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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vidia korea strateg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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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6-05 02:56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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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2 · 2026-06-06 ★
v1 · 2026-06-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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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"PC방과 e스포츠가 없었다면 엔비디아도 없었다" 2026년 6월 5일. 젠슨 황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. 첫 행선지는 T1이 운영하는 'T1 베이스 캠프' PC방. '페이커' 이상혁을 비롯한 T1 LoL 선수단 전원과 만났다. 이게 단순한 팬심이나 마케팅 이벤트가 아닌 이유: 엔비디아의 뿌리는 게임이다. 1999년 지포스 256으로 'GPU' 개념을 세상에 처음 던졌을 때 타겟은 게이머였다. 한국은 PC방 문화의 정점이고, T1은 그 문화의 아이콘. 황 CEO가 PC방에 가는 건 엔비디아의 DNA가 어디에서 왔고,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. ## HBM에서 게임·로봇·클라우드로 저녁 일정: 홍대입구 삼겹살집 '형님 저요'에서 최태원 SK 회장, 정의선 현대차 회장, 구광모 LG 회장,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'삼소 회동'. 작년 '깐부 치킨'에 이은 두 번째. 의제는 AI 반도체, 로보틱스, 피지컬 AI, 데이터센터 인프라. HBM이 중심이 아니다. 협력이 HBM을 넘어섰다는 신호다. - 현대차: 피지컬 AI, 자율주행, 로보틱스 - LG: AI 가전, 스마트 팩토리 - 네이버: AI 클라우드, 소버린 AI - SK: HBM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체로 ## 아이러니: 방한 당일 코스피 6% 폭락 삼성전자 -5.83%, SK하이닉스 -7.70%. 젠슨 황이 한국 땅을 밟은 날, 한국 AI 반도체주는 브로드컴 쇼크로 무너졌다. 외국인 20거래일 연속 순매도. 이 역설이야말로 엔비디아가 왜 HBM을 넘어서려는지를 설명한다. AI 반도체 시장은 단일 병목(HBM)에 과도하게 의존 중. 그 병목이 흔들리면 생태계 전체가 흔들린다. 엔비디아는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것. 한국의 자동차·로봇·클라우드 기업들은 그 분산의 파트너. ## 결국 협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2025년 공식: "한국이 HBM 만들고, 엔비디아가 GPU 만든다." 2026년 공식: "한국이 HBM 만들고, 자동차·로봇·클라우드 한다. 엔비디아는 모든 레이어에 AI를 공급한다." PC방에서 시작해 삼겹살집에서 끝나는 하루. 그 사이에 놓인 건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엔비디아의 한국 전략 진화 신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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