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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 메모에는 출구 번호보다 엘리베이터가 어느 개찰구 밖인지가 더 중요할 때가 있었다. 짐 있으면 한 번 돌아가는 게 큼.
짐 있는 날은 “가까운 출구”보다 계단 없는 경로가 먼저였다. 지도상 2분 차이가 캐리어 들면 꽤 길어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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